결혼준비_예단/예물 (feat. 디올 카로백)

예물 : 예의를 담아 주는 물건. 기념 삼아 서로 주고받는 물건 (웨딩반지등)

예단 : 신부집에서 신랑 집으로 예물로 보내는 비단을 뜻한다.

예단비는 신부가 신랑의 집에 예단의 일부로 보내는 현금을 가리킨다. 반대는 봉채

---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축소하고 싶은 결혼준비가 예단이라고 한다.

나 또한 결혼 준비 과정에 있어서 불필요한 비용은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마음에 예단 예물은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결혼이라는 게 혼자 마음으로 되지 않는다. 부모님들의 전통적 사고방식과 고착화된 결혼 절차, 예의와 절차를 따르고자 하는 마음, 주변의 이목과 체면등 다양한 이유로 하기 싫은 것도 다 해야 하는 게 결혼 준비였다.

옛날 결혼식 풍습에 신부가 신랑 집에 들어가 사는 문화였기에 이해가능 하다고 하지만 지금은 따로 나와 새 가정을 이루는 게 대부분이다. 신혼집 마련하기도 힘든 시대에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형편과 가치관에 따라서 필요에 맞게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남들과 비교하거나 욕심내지 않을 것.

 

뜻밖에 선물_ 예물 가방

감사하게도 시부모님 덕분에 명품관을 원 없이 구경 다녔다. 

아니에요~ 명품가방 필요 없어요~ 그렇게 외쳤는데, 막상 구경 갔더니 내 입꼬리가 내려올 줄 몰랐다.

백화점 두 개를 돌고 돌아 선택한 디올 카로백.

무난한 블랙 색상에 미니사이즈. 평상시 들고 다니기는 작은 것 같다. 데일리가방은 미듐사이즈 추천.

모시고 다니는 가방 불편하다 했는데, 휘뚜루마뚜루 하나쯤은...

너무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어멋님 아벗님 덕분에 기분 내봅니다!!

감사의 의미로 명절, 생신선물 겸사겸사 어머니 선물 추천백!!

구찌 오피디아 스몰 핸드백.

평상시 내가 들고 다니고 싶은 가방. 누가 봐도 구찌무늬의 깔끔한 쉐입~

휴대폰이랑 지갑은 가볍게 들어가는 딱 좋은 사이즈에 이것도 휘뚜루마뚜루.

오가는 명품가방에 싹트는 카드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