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0
먹고 씹고 뜯고 맛보는 데이트.
아기자기한 카페, 유럽풍 인테리어 카페, 감성카페, 디저트 맛집카페
다양한 종류의 카페가 가득한 북촌한옥마을이지만,
밥값보다 비싼 커피값 감당하기 힘들다면, 오늘 먹거리코스
가성비 찐맛탱 길거리음식 & 크루아상 맛집 소개합니다.
북촌호떡나들이
삼각지 횡단보도 앞에 있어 신호 기다리면서 한번 지나가다 한번 자꾸 손이 간다.
바싹바싹하고 담백하면서 달달한 버블호떡 2천 원.
따뜻하고 달콤한 계란빵 2천 원. 4계절 팥앙꼬 붕어빵 3천 원.
명품삼청동떡볶이
호떡나들이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삼청동떡볶이집이 있다.
노부부가 운영하시는데 단골손님이 꽤 많아 보였다.
도로 위에 테이블이 있는데 앉아 먹는 사람도 많아 컵볶이로 주문. 1천원.
말캉말캉 매끈하고 쫀득한 떡에 달콤과 매콤이 적당히 썩인 양념국물.
떡볶이 1인분 2천 오백 원. 어릴 적 가격과 맛 그대로~
풍년쌀농산
쌀집이야? 분식점이야? 착한 가격 착한 맛.
개인적으로 쌀떡보다는 밀떡이 좋아해 쌀떡꼬치만 맛보았다.
사람이 많아도 회전율이 빨라 대기 없이 주문완료.
튀긴 쌀떡에 달콤한 양념소스가 1천 원.
주위에 서서 먹는 사람들과 같이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 기분이다.
삼청동 닭꼬치 다사리아
풍년쌀농산 건너에 위치한 닭꼬치집.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딱인 생맥주 한잔 4천 원.
소금맛, 간장맛, 고추장맛 3가지 양념닭꼬치 4천 원.
도톰한 닭꼬치에 고기육즙이 팡팡. 치맥은 못 참지.
아티장 크루아상
수요미식회에서 나온 빵 맛집.
가게 앞에 계시던 단골 할아버지께서 여기 빵 맛있다고 추천해 주셔서 들어가게 된 곳.
담백하면서 쫄깃한데 소금빵처럼 짭짤한 라우겐 크루아상 4천 오백원.
작은 가게라 포장이 많고, 내부 2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2개 있다.
먹고 가면 오븐에 살짝 데워 주신다. 사장님이 친절하시다.
종류별로 포장해오지 못한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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