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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_발리

발리 신혼여행_ 경유 싱가포르/대만

by 의왕새댁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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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9일 차

발리 항공권 경유로 가시나요? 생각보다 할 만해요.

5개월 전부터 예약해 둔 항공권이 갑자기 변경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신혼여행 3개월 앞두고 항공권 값이 미친 듯 오른 시기에, 무료취소해 주겠다는 인심 쓰는 항공사.

원래 항공권 발리->싱가포르(2시간 40분 대기)->서울도착

변경 항공권 발리->싱가포르(12시간 대기)->대만(2시간 대기)->서울도착

심지어 대만 2시간은 대만에 도착해서야 알았다. 티켓에 보니 숨은 경유지라나?

그나마 다행인 건, 왕복 둘 다 짐은 바로 도착지로 보낼 수 있다. 

비행기 짐 부칠 때 한 번 더 요청하고 확인할 것!

변경 전 항공권/변경 후 항공권

 

그리하여 발리신혼여행 끝나고 잠깐이지만 다시 시작된 싱가포르 반나절 신혼여행.

밤 12시 싱가포르공항 도착으로 그랩을 통해 택시를 불러 미리 예약한 숙소로 이동.

창이호텔에서 15킬로 거리에 4성급 보스호텔. 1박 15만 원/ 택시비(할증) 46,300원. 

검은색 벤츠 택시를 타고 뻥 뚫린 도로를 쌩쌩 달리는 야간 드라이브가 생각보다 좋았다. 

잠만 잘 생각으로 예약한 숙소였지만 룸시설이 너무 별로였다. 악명 높은 싱가포르 물가.

싱가포르 플라이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머라이언파크. 

한 번쯤 해본다는 랜드마크 인증샷.

사진 담고 바로 택시~ 다시 창이공항으로 이동~ 택시비 3만 6천 원

여행이라고 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

.

인공폭포로 유명한 창이공원. 폭포쇼는 보지 못했다.

처음 먹어본 싱가포르 카야토스트. 달콤한 게 너무 맛있다. 커피는 별로. 

국제공항이라 그런지 크기도 크고 구경거리도 많아 시간은 잘 갔다.

숨은 경유지 대만 공항 가서 커피에 빵 먹고 다시 서울로 복귀.

돌아오는 길이 험난했지만(?) 행복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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