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결혼 준비 파트너선택 (결혼박람회/네이버카페/웨딩플래너)

결혼 준비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소개합니다.

결혼 준비를 혼자 찾아서 예약하고 결정하는 걸 워킹이라고 한다. 나는 워킹으로 결혼 준비를 했지만, 예비신랑이 많이 찾아 봐 주는 덕분에 힘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다시 한다면 웨딩파트너의 도움을 받았을 것이다. 

 

 

결혼박람회

우리 커플은 결혼준비를 결혼박람회부터 시작했다.

아는 거 없으니깐 가서 보고 오자, 계약 안 하고 오면 되지, 했는데..

처음 방문한 박람회에서 웨딩반지랑 양복업체에 덜컥 계약금을 걸었다.

혜택이 많아 보였고 가격을 모르니 좋은 줄만 알았다. 또 낯선 신부님, 신랑님 호칭부터가 기분을 업시킨다.

신랑신부놀이는 어찌나 재밌던지. 급할 필요 없다. 

자금계획이 완료하고 업체도 대략 다 알아보고 난 후, 굳건한 마음으로 박람회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네이버 카페

결혼 관련하여 정보가 많다. 공감되는 사연들도 읽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그런데 막상 지나고 보면,

큰 도움 되지 않는다. 카페의 좋은 점도 많이 있지만, 카페 운영자체가 광고다 보니 결국에 한정적인 업체들만 보게 되고,

선택에 폭과 사람들의 주관들이 너무 개입되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고 눈을 높이게 된다.

가능한 손수 발품 팔아서 업체 여기저기 알아보는 것이 좋다. 잘만 이용한다면 제일 편하고 좋은 정보 공유 방법이기도 하다.

 

 

웨딩플래너

개인의 성향 따라 선택하길 바란다. 의심병이 많은 나로서는 웨딩플래너의 도움이 편하지가 않았다.

의외로 가격은 플래너 끼고 안 끼고 큰 차이가 없다고 하니, 자금계획만 잘 정해 뒀다면 웨딩플래너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선택장애가 있다면 웨딩플래너 더 적극 추천한다. 내 웨딩을 이렇게 열심히 짜주는 사람이 또 있을까. 물론 그는 돈이 목적이겠지만, 성향이 잘 맞는 플래너라면 선택선택선택만 하고 결혼식을 잘 마칠 수 있을 것이다.

 

 

결혼 준비 중인 예비부부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