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_발리

발리 신혼여행 7박9일 3~4일차_ 길리 볼거리 거북이투어/요가/마사지/야시장

의왕새댁 2023. 4. 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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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14  3~4일 차

신혼여행이었지만 이동거리가 어마어마했던 우리.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길리 여행. 즐길 거리가 많다.

길리 여행은 무조건 여유로운 여행일정에만 가는 걸로~

 

자전거로 섬 구석구석 동네구경 다녀도 좋고,

체험프로그램도 (쿠킹클래스, 승마, 비치헬스장등) 다양하게 있다.

요가, 마사지, 뷰티숍도 있고 옷이나 액세서리 쇼핑할 만한 가게도 더러 있었다.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늘은 언제 봐도 기분 좋고, (날씨가 좋기를)

하늘인지 바다인지 구분 안 되는 해변가도 너무 좋다. 하루 한번 선셋은 덤이다.

바다에서 즐길 거리는 당연 최고지만 그저 해변에 누워만 있어도 좋을 곳이다.


스노클링투어 (거북이포인트+동상포인트+스노클링포인트+점심(유료, 길리에어섬))

길리를 걷다 보면 한국말로 거북이, 동상이라고 말하거나,

안녕 어디가? 한국말로 인사하는 사람들도 있다. 스노클링 관광지답게 투어가게가 많다. 

몇 군데 다니다 보면 평균 가격대가 나오는데, 더위에 귀찮았던 우리는 착해 보이는 친구한테 예약했다.

2인 400,000루피아(3만 5천 원) +고프로대여 50,000루피아(4천5백 원) 비싼 편이라고 한다.

다음날 오전 10시에 오겠다고 하고 결재했다. 그때는 몰랐다.

20명 정도가 같이 가는 투어일 줄. 물 반 사람 반.

돈을 더 주고라도 프라이빗 투어로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스노클링장비는 주지만 여러 사람이 쓰는 만큼 챙겨가도 좋다. 선크림 필수!

고프로에 물고기보다 더 많이 찍히는 외국인들의 엉덩이.

점심시간 길리에어섬에 내려준다. 식당과 딜을 한 듯하다.

안 먹어도 되지만 배고파서 안 먹을 수 없었다. 배고픈 상태에도 맛은 별로..

 

요가/마사지

1일 1 요가 1 마사지 목표였는데, 길리라면 가능했다.

엔젤 요가 2인 260,000루피아(2만 3천 원) 

오전 7시 우리 외 손님이 없어서 일대일 부부요가로 진행. 이름이 요가인 젊은 남자 강사님.

평상시 요가를 즐기는 분이라면 가볍게, 스트레칭하기 좋다. 

삼바 마사지 1시간 2인 200,000루피아(1만 8천 원)

딥티슈 로컬마사지. 강도 높게 받는 편인데도 만족스러운 마사지였다. 이 가격에 한 시간 너무 행복했다.

다만 당황스러운 건 아래 속옷만 입고(뭔가 덮어 주긴 한다) 엎드려 마사지를 받는데,

마사지가 끝나고 보니 바로 옆 침대에 외국인 남녀가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

칸막이가 있겠거니 했는데, 뻥 뚫려 있어서 누드비치 마인드를 가져야 하나? 생각했다.

발 마사지랑 다양하게 받아보지 못해서 아쉽다.

 

길리야시장

길리에서 제일 별로였던 해산물야시장. 무더운 날씨에 바람 안 부는 꽉 막힌 장소.

파리들이 음식 위를 날아다닌다. 비위생적인 듯한 음식들.

그럼에도 비위 좋은 우리는 먹긴 먹었다... 큰 새우, 해산물 꼬치 335,000루피아(3만 원)

구경만 하고 포장하던지 쾌적한 곳에서 식사하기를 추천.

후식 초코 파르페는 맛있다. 35,000루피아(3천 원)

 

길리 선셋 맛집

서쪽에 있는 선셋 맛집 윈도우바. 

빈땅맥주, 과일주스, 핫도그 2개 총 210,000루피아(1만 9천 원)

마침 1+1 할인하는 푸짐한 핫도그 겟!! 노을 질 때 분위기는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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